김홍박

Schumann & Brahms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호른 수석 역임 호르니스트 김홍박 첫 정식음반 발매★

호르니스트 김홍박 첫 정식 음반발매

북유럽 명문 악단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음악감독 바실리 페트렌코와 클라우스 마켈레 지휘 아래 수년 간 호른 수석을 역임한 호르니스트 김홍박이 오는 7월 5일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을 통해 첫 정식 음반 [Schumann & Brahms]를 발매한다. 김홍박은 첫 디스코그라피를 장식할 테마로 ‘슈만과 브람스’를 선택했다. 

해외 저명 오케스트라에서 체화한 그간의 음악적 경험과 영감의 순간을 선보이다.

김홍박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객원 수석으로 초청받으며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8년 간의 오슬로 필 호른 수석 생활을 마무리하고 2023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수로서 후학 양성과 연구활동을 시작한 김홍박은 “긴 시간 동안 해외의 여러 오케스트라에서 마주한 소중한 경험과 영감의 순간을 통해 정립한 저의 음악적 가치들을, 이번 음반에 담아내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좋은 영감이 되고 싶었다”라고 음반 발매 취지를 밝혔다. 또한 뜻깊은 첫 정식 음반에 작곡가 슈만과 브람스의 음악을 통해 내추럴 호른에서 밸브 호른으로의 악기 개량 역사를 풀어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내추럴 호른에서 밸브 호른으로 이어지는 ‘호른 개량사’를 탐구할 학구적인 프로그램

김홍박은 낭만주의 시대 호른 개량에 대한 슈만과 브람스의 상반된 반응을 음반 프로그램 구성의 줄기로 삼았다. 새로워진 악기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던 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Op. 70), 환상소곡집(Op. 73), 세 개의 로만체(Op. 94)에 개량 전 내추럴 호른에 더 친화적인 모습을 보였던 브람스가 작곡한 호른 트리오(Op. 40)까지 총 4곡을 음반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특히 안정적인 음정 구사가 가능했던 밸브 호른으로 감정 표현을 극대화한 아다지오와 알레그로(Op. 70), 첼로 대신 호른을 피아노 삼중주에 도입하며 실내악에 있어 호른의 위치를 재정립한 브람스의 호른 트리오(Op. 40) 등 주요한 호른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음반을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

음반 녹음은 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에 걸쳐,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진행되었다. 게자 안다 콩쿠르 준우승 이후 솔리스트로서 협연과 독주 무대 뿐만 아니라 여러 실내악 공연에도 뛰어난 앙상블을 선보여왔던 피아니스트 박종해, 툴루즈 카피톨 오케스트라 악장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이 김홍박과 호흡을 맞추며 음반의 완성도를 높였다.

호른이 겪은 가장 놀랍고 아름다운 변화의 시대인 낭만 시대. 김홍박과 호른의 이야기를 담은 [Schumann & Brahms]는 7월 5일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로 발매될 예정이다.

[트랙리스트]